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2-14 15: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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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로 누적 판매량 9천억 개비를 넘었다.
KT&G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에쎄가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4965억 개비, 해외에서 4051억 개비 판매돼 국내외 합계 판매량 9016억 개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 KT&G의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가 누적 판매량 9천억 개비를 넘었다. < KT&G >
1996년 11월 출시된 뒤 27년여 만의 성과다.
지난해 에쎄의 판매량은 국내 219억 개비, 해외 289억 개비로 집계됐다. 에쎄의 해외 판매량은 2015년부터 국내 판매량을 앞서고 있다.
에쎄는 얇은 디자인과 저타르 제품으로 출시 때부터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하며 2004년부터 국내 담배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01년부터 중동과 러시아에 수출을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 90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 초슬림 담배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표 상품이다.
KT&G는 에쎄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궐련 사업부문에서 매출 1조1394억 원을 내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에쎄는 KT&G의 해외궐련 판매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시장 공략의 일등 공신이라고 KT&G는 설명했다.
KT&G는 “에쎄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슬림 담배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과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