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전 중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은권 국민의힘 전 의원과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황 의원과 이은권 전 의원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대전 중구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황 의원이 36.2%의 지지를 받았다. 이은권 전 의원은 36.1%의 지지로 황 의원과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이은권 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모습. <연합뉴스> |
황 의원과 이은권 전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0.1%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이다.
황 의원은 국민의힘의 또 다른 후보인 강영환 전 공보협력비서관과 가상대결을 펼치더라도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지 못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으로 조사됐다.
황 의원은 강영환 후보와 가상대결에서 지지율 37.6%를 얻어 강영환 후보(31.1%)보다 6.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접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대전 중구 선거구 조사는 7일~8일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준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응답률은 14.6%로 전체 통화시도는 3464명에게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