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남대문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 특화 점포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
올해 4월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가칭)’를 개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하나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주기별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창업 컨설팅, 경영 상담 컨설팅, 재기 지원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사업 단계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특화 점포 신설은 하나은행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소상공인 상생 간담회는 2023년 3월과 11월 2차례 열렸다. 지난해 11월 간담회에서 은행 접근성을 높여달라는 남대문시장 상인회의 요청이 있었고 이에 하나은행은 특화 점포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남대문시장은 5만여 시장 관련 종사자와 1만여 점포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며 “이번 점포 신설로 남대문시장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