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리모델링 준공 실적 1위인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를 준공했다.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67-6번지에 위치한 ‘송파 더 플래티넘’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 서울 송파구 오금동 67-6번지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쌍용건설> |
송파 더 플래티넘은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의 기존 오금아남아파트가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재탄생한 단지다.
이 단지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이 283%에서 430%로 높아졌고 가구당 전용면적도 기존 37~84㎡에서 52~106㎡로 늘어났다. 주차 대수도 기존 165대에서 320대로 증가했다.
세대분리가 가능한 전용 106㎡에서는 모두 119가구 가운데 60%가량이 한 가구에 두 개의 출입문을 내어 각각의 독립가구로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을 선택했다. 쌍용건설은 세대분리형 가구는 부분 임대를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송파 더 플래티넘에 전체 1개 층 필로티 시공 및 1개 층 수직증축,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지상·지하층 동시수행공법 등 리모델링 관련 특허공법을 적용했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사업으로는 일반분양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2022년 1월 송파 더 플래티넘 일반분양 때 29가구 모집에 7만5천여 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599대 1을 기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준공현장으로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적용해 명품 단지로 탄생했다”며 “신공법을 개발하고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리모델링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