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재무설계사들에게 고객관리를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 재무설계사들 가운데 90% 정도가 모바일 고객관리앱인 ‘터치+’를 이용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8월부터 재무설계사들을 대상으로 터치+를 운영하고 있다.
|
|
|
▲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내놓은 재무설계사들을 위한 모바일 고객관리 어플리케이션 '터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한화생명 관계자는 “재무설계사가 보유한 고객이 많은 경우 만나야 할 고객을 직접 선정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웠다”며 “터치+ 앱은 고객의 다양한 상황을 분석해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고객을 매일 선정해 재무설계사에게 알려준다”고 말했다.
매일 아침마다 기념일을 맞았거나 가입한 보험상품에 관련된 안내를 받아야 하는 고객 등 일정관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을 재무설계사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요일별이나 월별로 주제를 정해 관리해야 하는 고객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터치+를 실행하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알람메시지를 전송하기 때문에 재무설계사가 고객과 즉시 연락할 수 있다. 고객과 연락한 내용은 한화생명의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으로 저장돼 고객관리에 대한 피드백도 빠르게 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9월 안으로 △보험가입 여력 △보험확신 △보험가입에 대한 요구 △재무설계사와 유사성 △재무설계사와 관계 등의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고객모델을 터치+에 적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