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이브가 올해 초부터 용산 사옥에서 사내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브>
하이브는 올해 초부터 서울 용산 사옥에 사내의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내의원은 의사 1인과 간호사 2인으로 운영되며 의사의 진단을 통해 의약품 처방·수액 및 물리 치료·응급 처치 등이 지원된다.
진료실과 함께 물리치료, 온열치료가 가능한 회복실과 피로회복을 위한 수액실, 외상 치료를 하는 처치실 등이 마련돼 있다.
하이브는 2022년부터 사내 간호사가 상주하며 건강상담 및 일반의약품을 제공하는 건강관리실을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사내 의사와 간호사를 추가 채용해 확대한 것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사내의원을 운영하는 것은 하이브가 처음이다.
사내의원은 아티스트와 연습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구성원은 사내 앱과 웹사이트에서 가능한 시간대를 골라 예약하면 된다. 기본 진료비는 건당 1천 원이며 각종 주사제는 최소한 실비만 청구해 구성원들의 부담을 줄였다.
하이브 관계자는 "구성원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이 곧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직결될 수 밖에 없다"면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구성원들을 위해 건강한 업무 환경과 휴식 문화를 조성해 더 많은 인재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