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1-16 11:03:1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의 세포치료제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되며 효율적인 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다.
HK이노엔은 최근 CAR-T세포치료제 연구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국가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 HK이노엔의 CAR-T세포치료제 연구가 국가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HK이노엔은 “치료가 어려운 HLA-G 양성 고형암(종양) 치료를 위한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임상1상시험에 착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CAR-T세포에 특정 암세포에 과다발현돼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HLA-G'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체를 접목한 CAR-T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T세포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를 넣어 암세포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이에 더해 HK이노엔은 암세포를 죽이는 동시에 환자의 면역반응을 회복시켜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인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근석 HK이노엔 R&D총괄 부사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대표주자인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가치에 주목하고 자체연구 및 공동연구,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위탁생산(CMO)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된 만큼 국가와 환자에 기여하는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