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9일 동아에스티-일레븐 테라퓨틱스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오른쪽)과 에를리히 일레븐 테라퓨틱스의 CEO 및 공동설립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
[비즈니스포스트] 동아에스티가 RNA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스라엘 바이오텍와 손을 잡았다.
동아에스티는 9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일레븐 테라퓨틱스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일레븐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테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섬유증 질환을 타깃으로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테라 플랫폼은 RNA 화학적 변형에 대한 구조-활성 관계를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해독하는 기술로 xRNA 약물 발굴에 활용되고 있다.
일레븐 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돼 조합화학, 합성생물학 기술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xRNA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이다.
야니브 에를리히 일레븐 테라퓨틱스 CEO 겸 공동설립자는 “섬유성 질환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을 동아에스티와 함꼐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병 분야에 xRNA 치료제가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일레븐 테라퓨틱스와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RNA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유전자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중심의 동아에스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