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3포인트(0.56%) 높은 2628.13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2620선 장중 상승 코스닥 860선 강보합

▲ 28일 오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77포인트(0.11%) 높은 2616.2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워 2620선 위로 올라섰다. 

국내증시는 28일 올해 마지막으로 거래된 뒤 29일에는 휴장한다. 주식시장은 내년 1월2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투자자별로 기관투자자가 1112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5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37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말 폐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0.30%), S&P500지수(0.14%), 나스닥지수(0.16%)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대상홀딩스우(29.93%)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대상우(25.62%), 덕성우(23.69%), 대상홀딩스(17.55%) 등 한동훈 테마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우(15.58%), 태영건설(14.76%)의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8분부터 30분 동안 태영건설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0.24%), 포스코(POSCO)홀딩스(1.02%), LG화학(0.3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65%)와 현대차(1.01%), 기아(2.37%) 등 자동차주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0.57%), 삼성전자우(-0.16%)등 반도체주와 네이버(NAVER)(-0.45%)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오르고 내리다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8포인트(0.20%) 높은 861.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01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56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35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소룩스(29.94%), 네오리진(29.78%), 골든센츄리(29.25%)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상신전자(20.85%), 헝셩그룹(19.51%), 바이옵트로(17.99%), 씨엑스아이(17.27%) 등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주요종목 가운데 엘앤에프(5.44%) 주가가 5% 이상 오르고 있다. 포스코DX(0.28%), 알테오젠(1.45%), 셀트리온제약(2.17%) 주가도 장중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72%), HLB(-0.98%), HPSP(-3.88%), JYP엔터테인먼트(Ent.)(-0.1%), 레인보우로보틱스(-0.11%) 주가는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