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품질검사 솔루션기업 라온피플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기업(MSP)을 인수했다.

라온피플은 클라우드 관리서비스기업 티디지 지분 36%를 180억 원에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온피플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MSP 파트너 '티디지' 인수, IPO도 준비

▲ 라온피플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기업 티디지를 인수했다. .


재무적투자자(FI)인 아주IB투자, SBI인베스트먼트, 피오인베스트먼트 지분까지 포함하면 80%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라온피플은 설명했다.

라온피플은 재무적투자자들과 함께 티디지 기업공개(IPO)도 준비해가기로 했다.

라온피플은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제조공정의 불량검사를 자동화해주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티디지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기업이다.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전략을 수립해주고 설계, 구축, 자료이관, 관리자 교육까지 대행해준다.

티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서비스 '애저(AZURE)'의 주요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2022년 약 1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온피플은 티디지 인수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클라우드 역량을 융합해 기술적으로 한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등 데이터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클라우드가 IT업계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기존 주력사업을 클라우드 서비스와 융합하면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