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CES 2024 참여 공식 티저 이미지. <기아> |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5년 만에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에 참가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략을 공개한다.
기아는 내년 1월 개막하는 '2024년 국제가전박람회(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CES 참가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기아는 "2021년 회사의 로고를 변경하는 '브랜드 리런치'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기아의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PBV를 선정해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CES 2024에서는 미래 사업의 핵심이 될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인 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기아 CES 2024 부스를 마련하고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PBV 콘셉트카 1대 등 모두 5대의 PBV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도 택시로 쓰이던 차량을 배달(딜리버리) 전용 모빌리티로 바꾸는 등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을 할 수 있는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등의 기술 전시와 기아의 다양한 전기차(EV) 라인업도 야외 전시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기아의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전략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내년 1월8일 오후 3시(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기아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