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임직원 사내벤처 육성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더인벤션랩과 사내벤처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더인벤션랩은 기업맞춤형 교육뿐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초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드 투자를 집행하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롯데건설 2024년 사내벤처 제도 본격화, 임직원 사전교육 프로그램 진행

▲ 롯데건설 직원이 사내벤처 워크숍에서 발표하고 있다. <롯데건설>


사내벤처는 임직원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회사 지원을 받아 사내에서 자율적이고 독립적 조직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내벤처 운영에 앞서 임직원의 창의적 조직문화 형성과 사내벤처 관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사내벤처 출신 스마트업 웍스메이트 김세원 대표 특강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의 이해 강의 △사업모델 수립 강의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1월24일과 12월1일 이틀 동안 진행한 워크숍은 직원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도출하고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마존의 혁신 경영방식인 제품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중심 사고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거꾸로 일하기’에 관해 고민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도 보냈다.

롯데건설은 2024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내벤처 운영에 임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 신사업 활성화와 창조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