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4대 은행장 최종후보로 뽑았다.

케이뱅크는 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 부문장을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4대 행장 후보자로 최우형 추천,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

▲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후보자.


임추위는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4대 은행장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그 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한 뒤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삼성SDS와 금융 IT분야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전략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IBM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BNK금융그룹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어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임추위는 후보자 평가 과정에서 최우형 후보자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서 성공적 경험, 임추위에 제시한 인터넷은행의 성장 전략에 관해 높게 평가했다.

최 후보자는 12월 말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4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최 후보자는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