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250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지수도 4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820선으로 하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28포인트(-1.19%) 낮은 2505.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세로  2500선 하락, 코스닥 4일 만에 820선 내려

▲ 1일 코스피지수는 2505.01로, 코스닥지수는 827.24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증시 혼조세 및 금리 급등 등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전기전자주 중심 기관·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66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419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6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2.3%), 화학(-2.0%), 통신업(-1.9%), 전기전자(-1.9%)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5.72%), LG화학(-2.89%), 삼성바이오로직스(-1.93%), 포스코홀딩스(-1.86%), 삼성전자(-1.10%) 등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4포인트(-0.53%) 하락한 827.2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증시는 원화 약세 속에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4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89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16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083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2.4%), 기계·장비(-1.7%), 유통(-1.4%) 주가가 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DX(-8.03%), 레인보우로보틱스(-5.19%), 셀트리온헬스케어(-3.22%), 에코프로(-3.21%) 등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3.25%), HPSP(2.05%) 주가는 상승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