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뚜기가 글로벌사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영입했다.

오뚜기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김경호 영입, 전 LG전자 부사장

▲ 오뚜기가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양정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컨설턴트로 활동한 그는 컨설팅기업 '액센츄어'의 대만 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IT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한국으로 귀국한 김 부사장은 LG전자에 입사해 최고정보책임자(CIO) 정보전략팀장 전무, BS유럽사업담당 부사장 등을 거쳤다. 당시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체계적 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오뚜기는 김 부사장의 글로벌 시장 이해도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시장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을 정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