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8.1%, 부정평가는 58.9%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11월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20일 발표)보다 2.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9%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50%대를 기록한 것은 10월1주차 조사(10월9일 발표) 이후 7주 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3.9%로 부정평가(33.1%)를 크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47.3%)와 부정평가(50.5%)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전·세종·충청(7.5%포인트), 부산·울산·경남(7.2%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4.9%, 제주 67.7%, 인천·경기 64.4%, 서울 59.8%, 대전·세종·충청 53.5%, 강원 51.8%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많았다. 60대는 긍정평가 45.1%, 부정평가 52.0%였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0.8%로 부정평가(35.6%)를 크게 앞섰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2.7%, 18~29세 68.8%, 50대 64.9%, 30대 61.4%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0.4%로 지난주보다 5.7%포인트 내렸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2.6%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3.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