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0월 유럽 자동차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했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10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8만955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0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9.3% 늘었다.
▲ 현대차와 기아의 10월 유럽 자동차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했다. |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3223대, 기아는 4만6328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현대차는 9.4%, 기아는 9.2%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10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8.6%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유럽 점유율 순위는 전달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도 94만543대를 판매해 8.8% 점유율로 르노그룹(102만8869대)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이 10월 유럽에서 25만7526대를 판매해 점유율 24.8%로 판매 1위에 올랐다. 2위 스텔란티스가 18만327대(17.4%)로 뒤를 이었다. 3위에는 르노그룹(10만3153대, 9.9%), 5위에는 토요타그룹(7만4964대, 7.2%)이 각각 올랐다.
10월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 규모는 103만9253대로 1년 전보다 14.1% 증가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