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롤드컵 우승한 T1 선수단에 축전, “게임산업 경쟁력 뒷받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1월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롤드컵 축하 메시지. <윤석열 페이스북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2023 롤(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팀을 꺾고 우승한 T1 선수단에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페이스북에 “T1 선수단 여러분, 7년 만에 롤드컵 우승이자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글을 올렸다.

윤 대통령은 “이상혁(페이커), 최우제, 문현준, 이민형, 류민석 다섯 명의 선수가 하나가 된 모습은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e-스포츠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을 언급하며 게임 산업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네 개의 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렸다”며 “앞으로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는 한국의 T1이 중국 웨이보게이밍(WBG)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3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이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