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상반기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개편으로 3분기 관련 비용이 감소하면서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투자 "종근당 목표주가 상향, R&D 비용 감소로 3분기 이익 증가 예상"

▲ 한국투자증권이 10일 종근당(사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종근당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6일 종근당 주가는 9만6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종근당은 상반기 R&D(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개편으로 인한 연구개발비용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종근당은 2023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972억 원, 영업이익 49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75.5%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3분기 시장추정치(컨세서스)와 비교하면 42%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종근당은 3분기 약 32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줄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6% 감소한 규모다.

종근당은 2023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560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37.4% 증가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