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안산근린공원 인근 노후 주거지에 25층 높이 아파트 1천여 세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안산근린공원 인근 노후 주거지에 25층 높이 아파트 1천여 세대가 조성된다. 사진은 연희동 721-6번지 공공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연희동 721-6번지 일대를 기존 제1종 일부와 제2종(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또 공공재개발 규제완화를 적용해 대상지에 용적률 292.52% 이하, 최고 25층 높이 아파트 1067세대(임대주택 223세대 포함)를 짓기로 결정했다.
구릉지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단지 주변 홍연길과 가좌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단지 동서방향으로 각각 공공보행통로를 만든다.
단지 서쪽에는 공원을 조성해 인근 안산근린공원과 홍제천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배치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오래되고 열악한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 및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