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회장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일본 출장 일정에 맞춰 10월2~4일 일본 출장에 나선다.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0월2~4일 일본을 방문한다. 사진은 진 회장이 7월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신한금융그룹>
김 위원장은 이번 출장에서 일본 금융당국과 셔틀미팅(정례회의) 재개 등 양국 간 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진 회장은 일본에서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일 금융권 교류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 회장은 10월3일 한국 전국은행연합회와 일본 전국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미나에 김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등과 함께 참석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주관하는 포럼에도 김 위원장과 함께 참석한다.
진 회장은 금융권에서 대표적 ‘일본 전문가’로 꼽힌다. 금융권 경력 38년 가운데 13여 년을 일본에서 일했다.
앞서 4월 일본에서 기업설명회(IR)에서는 “민간 영역에서 다양한 교류가 다시 시작되면 한일 양국의 관계는 더욱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이 초석이 되어 투자, 무역 등 민간 영역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