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국방·안보' 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4%, '신뢰감·책임', '자유민주주의 수호', '주관·소신', '변화·쇄신'이 각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12%, '경제·민생·물가' 10%, '독단적·일방적' 7%, '소통 미흡'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5%, '일본 관계‘, '통합·협치 부족'이 각각 4%, 홍범도 흉상이전·역사문제 3% 등이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정부지원론’과 ‘정부견제론’ 중 어느 주장에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0%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7%)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의견유보’는 12%였다.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31%)보다는 야당 승리(55%)가 우세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3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7%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제조사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