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협의체에 콘텐츠 회사와 기술회사 등을 합류하게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K-콘텐츠 금융시장 확대를 위한 토큰증권 실무협의체인 ‘토큰증권 워킹그룹’에 다양한 회사들이 추가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실무협의체에 K-콘텐츠 관련 기업과 기술회사들을 확보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워킹그룹이 토큰증권과 적합성이 높은 기초자산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회사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사 ‘게니우스’, 콘텐츠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 등과 함께 영화 및 드라마 투자 프로젝트 기반 토큰증권 상품화에 힘을 모을 계획을 세웠다.
게니우스는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다. 국내 유명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쏠레어파트너스는 CJ엔터테인먼트(현 CJ ENM) 영화사업본부장과 싸이더스FNH 대표이사 등을 맡았던 최평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영화 ‘기생충’, ‘극한직업’, ‘범죄도시’ 등에 메인 투자자로 참여했다.
럭셔리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도 워킹그룹에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트레져러와 함께 투자 가치가 높은 럭셔리 수집품의 토큰증권화에 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워킹그룹에 블록체인 관련 기술회사인 코인플러그와 지크립토도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 이사는 “K-콘텐츠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초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회사들과 함께 기술 협업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