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이 지난해 재무현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하나증권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증권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활동과 성과 공개

▲ 28일 하나증권이 재무현황과 ESG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낸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번 년도부터는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비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적으로 분석한 이중 중대성 평가 모델을 도입해 중요 이슈를 공개했다.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으로 나누어 관련 활동에 대한 성과를 설명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노력과 저탄소 경제 비즈니스 관련 주요 투자 현황, 친환경 경영 활동 등을 다뤘다. 

하나증권은 2021년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뒤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 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업무 등록을 마치고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와 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강화와 손님 보호를 위한 활동, 헌혈 캠페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교육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속가능경영 역할 강화를 위한 활동과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정보보안 사고 대응 등 내용을 넣었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하나증권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고 보다 나은 활동들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하나증권의 ESG 경영철학과 성과를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