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 논의의 장’,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28일부터 인천서 열려

▲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각국의 계획 및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이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사진은 환경부의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홍보 영상 갈무리. <환경부 유튜브>

[비즈니스포스트] 각국의 기후변화 적응 계획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이 개최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은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각국의 계획 수립 및 이행방안을 공유하고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사다.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은 환경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유엔환경계획(UNEP),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는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을 주제 삼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 발맞춰 국제사회의 논의를 넓혀가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정부, 시민사회, 민간, 학계, 유엔 및 기타 국제기구, 다자금융기구 등에서 7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적응주간에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 제8차 아시아·태평양 기후적응 포럼, 글로벌 적응 대화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적응 대화 세션에는 마지드 알 수와이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국제기구 및 국가들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다.

이번 적응주간에서 논의된 내용은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COP28에서 공유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