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7-21 08: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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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작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곧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게임이 출시되는 3분기까지는 마케팅비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가 곧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P의 거짓 이미지.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5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0일 네오위즈 주식은 3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은 신규 지식재산(IP)인 점이 예상 판매량을 낮추는 요소지만 작년 게임스컴 3관왕 수상 및 데모 플레이에서 호평을 받아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8월 말 2023년 게임스컴 참가 예정으로 주가에 다시 기대가 반영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네오위즈는 9월 P의 거짓을 출시한다. P의 거짓이 200만 장 팔리면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 데모플레이에 대한 유저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9월까지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P의 거짓 흥행 시 국내 콘솔개발사로 재평가가 가능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2의 흥행 부진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
네오위즈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82억 원, 영업손실 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신작 브라운더스트2, P의 거짓 마케팅으로 3분기까지는 관련 비용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