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06-29 0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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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라면세점이 20대 고객을 위한 전용 유료 멤버십을 내놨다.
신라면세점은 29일 20대 전용 유료 멤버십인 ‘SHILLA&20(신라앤20)’을 론칭하고 200명 한정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신라면세점이 20대 고객 전용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다. 200명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하는데 충성 고객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사진은 신라면세점 20대 멤버십 모집 홍보 이미지.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대에 면세점 첫 구매를 하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멤버십 론칭을 기획했다.
면세점 첫 구매를 시작하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해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신라앤20은 가입일 기준으로 만 20대(20~29세)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멤버십 기간을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며 가입비는 20만 원이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26만 원 상당의 포인트와 다이아몬드 멤버십 등급 및 여러 가입 선물을 받는다.
카테고리별로 최소 구입액을 충족하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80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며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적립 1%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에 새로 문을 연 ‘CAFÉ LA(카페 라)’에서 월 1회 사용 가능한 5천 원권도 6매 제공되며 신라면세점 신규가입 고객이라면 적립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추가로 받는다.
신라면세점은 충성 고객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유료 멤버십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2022년 7월 유료 멤버십 ‘SHILLA&(신라앤)’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200명만 한정해 선보인 유료 멤버십은 이틀 만에 완판됐으며 고객 요청에 따라 지난해 11월 모집 회원 수를 500명으로 확대해 추가 모집도 했다.
올해 2월에는 브랜드 특화 유료멤버십 SHILLA&AMOREPACIFIC(신라앤아모레퍼시픽)을 론칭하고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신라면세점과 아모레퍼시픽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