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1년 전과 비교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3만129곳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16.8%로 집계됐다. 2021년 매출 증가율 17.7%보다 0.8%포인트 후퇴했다.
▲ 작년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악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과 세전순이익률도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3%, 세전순이익률은 5.2%로 나타났다. 2021년과 비교해 영업이익률은 1.5%포인트, 세전순이익률은 2.4%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재무 안정성 지표도 1년 전과 비교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차입금 의존도는 28.2%로 2021년 27.6% 대비 0.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102.4%로 2021년 101.0%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106.5%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