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지난해 2조5천억 원가량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8일 2022년 한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인공지능(AI) 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모두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SK텔레콤은 2022년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AI(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시연 장면. < SK텔레콤 > |
SK텔레콤은 AI돌봄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차단 등으로 사회에 직접적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AI돌봄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노인들의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외로움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AI돌봄 서비스는 긴급 SOS 기능과 연결돼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도 크다. 사용자가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리아, 살려줘”와 같은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경찰청이 제공한 범죄 번호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전화연결을 차단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이스피싱 시도 총 10만4990건을 차단했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가치 측정이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문화도 바꿨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조직 성과평가 항목에 사회적 가치 측정 성과를 반영하고 투자 의사결정을 할 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 검토 과정을 도입하는 등 업무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사회 안전망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SK텔레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하고 있다. 측정 기준은 SK텔레콤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아온 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