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35.1%, 북한 발사체 과잉대응 낫다 54.9%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6-05 11:3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나타났다.

국민 절반 이상은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다시 발사했을 때 경계경보 발령과 문자 전송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여론조사꽃]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5.1%, 북한 발사체 과잉대응 낫다 54.9%
▲ 여론조사 꽃이 6월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5.1%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꽃이 5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5.1%, 부정평가는 62.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7.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29일 발표)보다 3.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0.3%로 부정평가(44.2%)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가 55%로 지난주보다 7.3%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4.7%, 인천·경기 66.2%, 대전·세종·충청 65.2%, 서울 6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의 긍정평가는 54.8%로 부정평가(43.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으며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2.7%로 부정평가(32.1%)를 크게 앞섰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0.6%, 30대 74.9% , 18~29세 72.4%, 50대 65.5%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0.7%로 여전히 높았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73.3%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0.1%에 달했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또다시 발사하면 경계경보 발령과 대피문자 전송이 필요할지 질문에 ‘시민 안전에는 과잉 대응이 차라리 낫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응답이 54.9%로 ‘낙하 지점을 사전에 알 수 있고 한반도 내륙을 통과하지도 않으므로 필요 없다’(40.4%)보다 많았다. ‘잘 모름’은 4.7%였다.

서울시의 경계경보 사태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이 과잉 대응이나 오발령이 아닌 필요한 조치였다고 한 해명에 관해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과잉 조치가 낫기 때문에 납득이 된다’ 48.6%, ‘불안을 조장하는 불필요한 조치였으므로 변명에 불과하다’ 44.7%로 두 의견이 비슷했다.

차기 총선에서 어느 당 당선을 지지하냐는 물음에는 ‘권력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한다’는 응답이 35.4%로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한다’(33.1%)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모두 두 달 전 조사보다 각각 1.5%포인트, 0.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다양성을 위해 소수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가 두 달 전보다 1.2%포인트 오른 24.8%를 기록해 제3정당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9%, 더불어민주당 43.6%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3%포인트, 1.9%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2.7%, ‘지지정당 없음’은 18.9%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일과 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5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