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5-25 16: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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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부채 협상 위기 등을 겪으며 3300만 원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25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부채 협상 위기 등을 겪으며 3300만 원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후 4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1% 내린 3518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3% 내린 239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85% 하락한 40만9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97%), 에이다(-2.61%), 도지코인(-0.67%), 솔라나(-0.34%), 트론(-0.67%), 폴카닷(-0.7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1.1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시세는 아시아 시장이 열린 뒤 투자자들이 미국 부채 한도 문제 및 기타 불확실성을 고려함에 따라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관한 미국 중앙은행 사이 의견 차이를 보여주는 회의록은 가상화폐 시장을 진정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회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비트코인은 여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2만5천 달러(약 3320만 원) 수준을 제공하며 하락하는 거래 범위 하단에서 통합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모야는 “미국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며 비트코인은 계속 압박받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너무 많은 가상화폐 회사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익률에 매우 민감하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대출은 고사하고 가상화폐 취급 은행을 찾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