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휴평가위) 활동을 멈췄다.
제휴평가위 사무국은 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 전원회의’에서 제휴평가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
제휴평가위는 뉴스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와 언론사 간 제휴를 위해 설립된 자율기구다. 2015년 준비위원회가 출범했고 2016년부터 네이버·카카오의 뉴스 입점 심사 및 제재를 담당해 왔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모델을 구성하기 위해 현재 제휴평가위 외에 새로운 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대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제휴평가위 잠정 활동 중단에 따라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된다.
네이버·카카오는 제휴평가위 활동 중단 기간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평가시스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