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입물가지수가 세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는 139.81로 3월보다 0.7% 상승했다.
▲ 4월 수입물가지수가 세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부산항 모습 |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2월 넉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뒤 4월까지 두 달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수입물가지수의 상승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광산품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3월 대비 1.9%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3월보다 1.6%, 0.2% 올랐다.
반면 중간재는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리면서 3월과 비교해 0.4% 하락했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117.92로 3월과 비교해 0.1%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아 세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내렸으나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면서 3월 대비 0.1%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3월보다 0.6% 하락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