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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6천억 투자유치 성공, 4조6천억 기업가치 인정받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5-11 1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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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 자회사 KT클라우드가 6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KT클라우드는 IMM크레딧앤솔루션(ICS)으로부터 6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11일 이사회를 열어 총 265만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KT클라우드는 기업가치 4조6천억 원을 인정받았다.
 
KT클라우드 6천억 투자유치 성공, 4조6천억 기업가치 인정받아
▲ KT클라우드가 IMM크레딧앤솔루션으로부터 6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이사. < KT클라우드 >

IMM크레딧앤솔루션은 2020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로 약 1조2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곳이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이번 투자에서 KT클라우드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성장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우수한 투자로 평가했다.

또 KT클라우드의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과 함께 사업 계획에 대한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통한 압도적 1위 달성,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비롯한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디지털전환(DX) 시장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야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2026년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에서는 전략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시장 개척, 기술 혁신을 통한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에 집중한다.

먼저 신규 구축, 마스터리스, 데이터센터 인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 공급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가산IDC 등 신규 데이터센터를 확보했으며 향후 3~5년 동안 1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한다. 또 동남아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을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IDC에 대응해 통합 관제 및 인공지능 원격 시스템 도입을 통한 운용 효율화를 추진한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전천후(풀스택)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해 공공·금융·기업 섹터 공략, 가상화데스크톱(DaaS)/재해복구(DR)/하이브리드 전략 시장 선점에 나선다.

풀스택 인공지능 클라우드를 위해 인공지능 인프라 서비스(HAC)를 고도화하고 리벨리온, 모레 등 파트너사와 함께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도 추진한다.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지능형반도체(PIM) 적용에도 본격 시동을 건다.

또 공공 시장 리더십을 기반으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고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대형 디지털전환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을 공략한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이사는 “KT클라우드의 시장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업가치 4조6천억 원을 달성했다”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 기반의 공격적 사업 전개로 대한민국 넘버원 디지털전환 전문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지속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디지털전환 생태계 확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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