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내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19%) 내린 2571.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2포인트(0.25%) 높은 2582.23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섰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19%) 내린 2571.09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전날 해외증시 상승 영향 등으로 강보합 출발한 뒤 2거래일 연속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매도세가 나오면서 하락폭을 키웠다”며 “이후 외국인투자자 매수세 확대로 하락폭이 축소되며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홀로 664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약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364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341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약세가 나타난 가운데 의약품(-2.0%), 전기가스(-1.9%), 기계(-1.9%), 건설업(-1.3%) 업종 주가가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화학(2.48%), 삼성SDI(1.46%), 삼성전자(0.46%), LG에너지솔루션(0.17%) 순으로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34%), 포스코(POSCO)홀딩스(-2.13%), 기아(-2.13%), 현대차(-1.85%), SK하이닉스(-1.02%)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09.02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매도폭이 축소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131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0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65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2.2%), 반도체(-2.0%), 소프트웨어(-1.8%) 등 업종 주가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8%), 에코프로(6.32%), 엘앤에프(3.01%) 등 2차전지주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5%), HLB(-2.35%), 셀트리온제약(-2.08%), 카카오게임즈(-1.80%), JYP Ent.(-0.57%), 오스템임플란트(-0.05%), 펄어비스(-2.81%) 등 7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