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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차이나플라스2023' 참가, 나경수 "재활용 소재기업 전환"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4-14 1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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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지오센트릭이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및 고부가 화학소재 중심 사업전략을 선보인다.

SK지오센트릭은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 '차이나플라스2023' 참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0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수</a> "재활용 소재기업 전환"
▲ SK지오센트릭이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3'에 참가해 플라스틱 재활용소재와 고부가 화학소재를 소개한다. 사진은 SK지오센트릭의 차이나플라스 2023 부스 조감도. < SK지오센트릭 >

올해 차이나플라스의 주제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미국 엑손모빌(ExxonMobil), 독일 바스프(BASF) 등 다수의 세계적 화학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지오센트릭은 키오스크를 통해 울산 어드밴스드리사이클클러스터(ARC)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울산 ARC는 SK지오센트릭이 2025년까지 울산에 조성하는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다.

폐플라스틱을 용매에 녹여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하는 기술, 중합된 폴리에스테르(PET) 고분자를 해체해 원료 물질로 돌려놓은 해중합(解重合) 기술,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화학 연료화 하는 기술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모두 적용된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에서 2025년부터 연간 25만 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지오센트릭은 고부가 소재로 꼽히는 에틸렌아크릴산(EAA)과 UD테이프(UD Tape)를 핵심 제품으로 전시한다.

에틸렌아크릴산은 기존 화학제품과 비교해 생산에 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 뒤 재활용성도 높인 소재다. 주로 포장재용 접착제에 쓰이며 멸균팩, 골프공, 강화유리 등으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UD테이프는 플라스틱에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것으로 항공기,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경량화 소재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사업과 고부가 화학소재 등 SK지오센트릭의 미래 성장동력을 세계 고객들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재활용) 소재기업 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운 만큼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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