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4-13 0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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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 신작 게임 ‘P의 거짓' 출시 등에 힘입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네오위즈 주가는 4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오위즈는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94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71.5% 줄어드는 것이다.
네오위즈는 8월 글로벌 기대작인 ‘P의 거짓’을 출시할 것으로 예정됐다.
네오위즈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P의 거짓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인 ‘브라운더스트2’, ‘오마이앤’, ‘산나비’ 등 중대형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일본 유명 소설·만화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도 2024년에 출시한다.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가 배급하는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중국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봤다. 고양이와 스프는 하이디어가 개발해 네오위즈가 배급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웹 보드게임(온라인으로 하는 보드게임)부문은 1분기 성수기와 게임 업데이트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게임온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던 G.O.P의 매각으로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관련 사업이 적자였기 때문에 영업 이익은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게임온은 네오위즈의 일본 자회사다. 올해 2월 매각된 G.O.P는 게임온의 자회사로 일본에서 ‘로스트아크’, ‘아키에이지’ 등의 퍼블리싱을 담당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