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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역세권에 29층 아파트, 돈의문 2구역은 21층 주거복합시설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4-05 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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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역세권에 29층 아파트, 돈의문 2구역은 21층 주거복합시설
▲ 대방역-여의도역에 인접한 노량진8구역에 지상 29층 높이, 모두 987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역세권인 돈의문2구역에는 2028년까지 21층짜리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비즈니스포스트] 대방역-여의도역에 인접한 노량진8구역에 지상 29층, 987세대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역세권에는 키즈카페를 갖춘 21층짜리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노량진8구역(동작구 대방동 23-61번지 일대)은 북쪽에 여의도와 대방역~노량진역이 위치했다.

이 구역은 2010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되고 2021년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현재는 주민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촉진계획이 변경됐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연면적 9만9489㎡ 지역에 지하 4층~지상29층, 공동주택 9개 동과 테라스 하우스 2개 동 구성으로 모두 987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172세대로 서울시는 분양 세대와 차별을 피하기 위해 혼합 배치 방식을 선택했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1018㎡ 규모의 공공청사를 조성하고 구역 동쪽에는 보행자 우선도로와 공공 보행통로를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주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하철 1, 9호선이 입지한 더블 역세권에서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하는 여러 유형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도시정비위원회에서 '돈의문2구역(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돈의문2구역 재정비계획 통과는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7년 만이다.

이번 촉진계획을 통해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역세권과 가까운 해당 구역에 연면적 7만 ㎡, 지상 21층 규모의 공동주택 227세대(공공주택 77세대 포함)와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거점형 키움센터와 서울형 키즈카페(약 2300㎡)도 건립된다.

앞서 완공된 돈의문1구역(경희궁 자이), 돈의문3구역(돈의문 D타워)에 이어 돈의문2구역 사업추진에 물꼬가 트이면서 2028년에는 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17년 만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신속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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