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점포 389곳과 직원 2636명을 줄였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의 점포 숫자는 6099곳이었다. 이는 2021년 같은 시기보다 389곳(5.9%)이 줄어든 것으로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국내은행 지난해 점포 389곳 직원 2636명 줄여, 금융업권 최다감소폭

▲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점포 389곳과 직원 2636명을 줄였다.


은행 직원 수는 2636명이 줄어든 11만7498명이었다.

직원과 점포 감소세는 대부분의 금융업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 금융업권의 점포는 740곳이 사라졌다.

보험회사가 점포 365개를 줄인 가운데 증권회사(38)와 상호저축은행(10), 신협과 농협 등 산림조합(3)의 지점도 감소했다.

다만 자산운용회사의 점포는 486곳으로 집계돼 2021년 같은 시기보다 77곳이 늘었다.

지난해 9월 말 금융회사 종사자 수는 38만6288명으로 2021년 같은 시기보다 1498명이 줄었다.

은행에 이어 보험사들이 2305명을 줄여 지난해 9월 보험사 직원 수는 5만4659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직원은 각각 995명과 1573명이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정무위에 제출한 자료는 금융감독원의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https://fisis.fss.or.kr)에 기반한다. 따라서 은행별 세부사항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