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2포인트(0.39%) 낮은 2414.96에 거래를 마쳤다.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2포인트(0.39%) 낮은 2414.9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13%) 낮은 2421.27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내내 약세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해외증시 은행주 부진 등으로 원화 약세가 나타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외국인투자자의 전기전자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181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41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232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흐름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보험업(-2.4%), 철강금속(-1.7%), 금융업(-1.6%), 운수장비(-1.4%) 등 업종 주가가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삼성전자(1.12%)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3.62%), LG화학(-3.09%), 현대차(-1.55%), 네이버(-0.74%), 기아(-1.02%), 카카오(-0.32%) 등 9개 종목 주가가 모두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2포인트(1.47%) 상승하면서 82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등 영향으로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봤다.
개인투자자가 홀로 342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247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02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4.6%), IT부품(4.3%), 비금속(3.1%) 주가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4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6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에코프로(0.22%), 엘앤에프(7.20%), 카카오게임즈(0.49%), 펄어비스(8.44%)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1.71%), HLB(-3.59%), 셀트리온제약(-0.54%), 오스템임플란트(-0.05%), 레인보우로보틱스(-2.73%) 주가는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