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61포인트(1.20%) 높은 2416.96에 거래를 마쳤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61포인트(1.20%) 높은 2416.9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96%) 오른 2411.2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늘렸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는 금융시스템 위기 우려 진정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그 뒤 원화가 장중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3일 만에 순매수 전환해 상승폭을 확대한 채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2039억, 143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47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2.3%), 철강금속(2.0%), 서비스업(1.5%), 화학(1.4%) 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10개 종목 주가는 모두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4.95%), SK하이닉스(3.95%), LG화학(3.84%), 네이버(3.24%), 카카오(2.96%), 현대차(2.56%), 삼성SDI(2.09%), 기아(1.54%), 삼성전자(1.3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순으로 주가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0포인트(1.36%) 높은 813.4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나스닥 상승 등 영향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돼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753억, 33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74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담배(5.0%), 금융(4.9%), 일반전기전자(3.7%)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에코프로(7.86%), 엘앤에프(5.51%), 펄어비스(5.15%), 에코프로비엠(4.40%), 카카오게임즈(3.29%), 셀트리온제약(2.34%),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오스템임플란트(0.86%) 순으로 주가가 올랐다.
반면 HLB(-1.84%)와 에스엠(-1.32%) 주가는 내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