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유럽 시장 2월 판매 순위에서 4위를 유지했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2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7만7375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2022년 2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4% 늘었다.
 
현대차 기아 2월 유럽서 4위 유지, 판매량은 1년 전보다 늘어

▲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현대차와 기아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4% 늘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3만7951대, 기아는 3만9165대의 승용차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2월보다 현대차는 2.2%, 기아는 0.7%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이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들보다 상승 폭이 낮아 시장점유율은 8.6%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축소됐다. 

판매량 순위는 올해 1월에 이어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년 전인 2022년 2월과 비교하면 1계단 내려갔다.

2월 유럽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모두 90만2775대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은 12.27% 증가했다.

유럽에서 2월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곳은 폭스바겐그룹으로 23만5404대를 판매해 점유율 26.1%를 기록했다. 이어 스텔란티스가 18.5%, 르노그룹이 10.1%를 차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