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로보틱스가 중국 핀거지조와 손잡고 협동로봇을 활용한 의료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와 량즈훙 핀거지조 대표이사가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두산>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을 활용한 의료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소재 시스템통합(SI)기업 핀거지조와 ‘협동로봇 의료용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와 량즈훙 핀거지조 대표이사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로보틱스와 핀거지조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이용해 시료 균질화, 배지(영양물) 준비, 미생물 배양, 미생물 접종, 검출 및 판별 등의 공정을 모듈화해 여러 유형의 샘플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의료용 솔루션을 개발한다.
두 회사가 개발할 의료용 솔루션은 샘플 검사 이외에도 샘플 입력 및 결과 출력, 실험 정보 실시간 파악 등 기능도 갖추게 된다.
두 회사는 의료용 솔루션 개발 이외에도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고객발굴과 공동연구개발, 협력투자 등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향후 의료뿐 아니라 식음료(F&B), 화장품 업종 등 미생물 검사가 필요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산로보틱스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안정성, 협동로봇 업계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협동로봇 제품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