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3-03 15: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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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동서발전과 수소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동서발전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수소 생산 및 활용 연계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3일 체결했다.
▲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좌측)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우측)이 3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통한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동서발전은 업무협약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 생산사업 △수소 활용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통한 발전연료 활용사업 △풍력, 지열, 태양광발전, 소형원자로 발전사업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 △해외 그린수소, 암모니아 사업개발 및 터미널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사업인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한국동서발전에 공급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수소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충남 당진시와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당진 송산2 일반산업단지에 9만6167㎡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 수소를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에서 용융 및 가스화 공정을 활용해 연간 13만3천 톤 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2만4천 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플라스틱의 재활용과 자원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와 관련된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