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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100만 원대 공방, 미국 금융당국 가상화폐 불법 탐지기능 추가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2-22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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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 밑까지 떨어졌다.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부(NYDFS)가 가상화폐를 통한 불법 행위를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3100만 원대 공방, 미국 금융당국 가상화폐 불법 탐지기능 추가
▲ 22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부(NYDFS)가 가상화폐를 통한 불법 행위를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2일 오후 4시0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31% 내린 3118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41% 내린 212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38% 하락한 39만8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29%), 에이다(-4.34%), 폴리곤(-8.57%), 도지코인(-4.13%), 솔라나(-9.33%), 폴카닷(-4.8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아발란체(0.1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거래·분석 서비스사 베리파이드인베스팅의 가레스 솔로웨이 수석 시장전략가의 인터뷰를 통해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데도 비트코인 시세가 2만5천 달러 이상을 밀어붙일 촉매가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다”며 “비트코인이 2만5천 달러를 뚫고 올라갈 수 있다면 3만 달러 수준은 바로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를 이용한 불법을 탐지하는 기능을 강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부가 ‘새로운 내부자 거래 및 시장 조작 위험 모니터링 도구’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금융서비스부는 규제 기관과 신청자의 가상화폐 지갑 주소에 관한 노출과 관련한 내부자 거래, 시장 조작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을 부서에 제공한다.

뉴욕 금융서비스부는 “이번 추가 기능은 금융 범죄와 사기를 물리치는 등 가상화폐 감독에 관한 국가 리더십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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