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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

젊은 감각으로 막걸리 세계화 힘써, 5년 연속 적자 극복 [2023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2-1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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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

배상민은 국순당 대표이사이다.

MZ세대가 주도하는 주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막걸리 해외수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1981년 8월27일 창업주 2세인 배중호 국순당 회장과 석영호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영 컨설팅회사 모니터그룹의 서울사무소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다 국순당에 입사했다.

2019년 혁신사업본부 상무로 승진하면서 등기임원이 됐고 이듬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국순당의 수익성을 개선해 6년 만에 흑자로 돌려내면서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했다.

막걸리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타사 유명 브랜드와 협업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젊은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막걸리의 해외진출을 위한 신제품을 출시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작은아버지 배영호는 1996년 배상면주가를, 고모 배혜정은 1998년 배혜정도가를 각각 세워 전통주와 막걸리를 빚고 있다.

새로운 영역에 관한 관심과 과감한 의사결정 성향이 돋보인다.

경영활동의 공과


△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고 실적 회복 주도
배상민은 국순당의 실적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국순당이 2022년에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란 추정을 내놨다.

국순당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매출 571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을 거뒀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18.0% 각각 늘어났다.

배상민은 2020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 적극적인 해외진출, 판매관리비 축소를 통해 국순당의 경영정상화에 힘썼다.

배상민 대표이사 체제 아래 국순당은 대표상품인 백세주, 국순당 생막걸리, 국순당 쌀막걸리 등의 제품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또한 타사 유명 식품브랜드와의 협업해 이색 막걸리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자 유산균을 함유한 프리미엄 막걸리 제품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인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내놓았다.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은 곧바로 수출에 들어갔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2020년 5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2021년 연간 1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냈다. 2022년 2월 해태아이스크림과 제휴로 손잡고 내놓은 막걸리 ‘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2022년 9월부터 수출에 들어갔다.

배상민은 매출을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의 판매관리비를 절감해 영업이익률을 2019년 5.2%에서 2020년 8.7%로 끌어올렸다.

배상민 경영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취임 첫해부터 국순당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국순당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29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냈다. 전년도보다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을 내면서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에는 매출 652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거뒀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4%가 늘어나는 급성장세를 보엿다.
[Who Is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
▲ 국순당 실적.
△금융투자의 빛과 그림자
배상민은 본업인 주류사업 외에 금융투자업을 통해 실적에서 온탕과 냉탕을 오고가고 있다.

국순당은 2012년 인수한 벤처캐피탈 지앤텍벤처투자를 통해 투자사업을 하고 있다. 2022년 3분기 말 기준 국순당이 보유한 지앤텍벤처투자 지분은 96.49%이다.

국순당의 당기순이익에는 지앤텍벤처투자를 통해 투자한 회사의 지분법 손익과 금융투자상품의 평가손익이 반영된다.

국순당은 2022년 상반기 금융투자를 통해 쓴 맛을 봤다.

국순당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8억 원을 거뒀다. 반면 순손실은 49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막걸리 팔아 번 돈을 투자로 날렸다는 쓴소리까지 나왔다.

이 기간 국순당의 관계기업투자주식 현황을 살펴보면, 하논사모투자합자회사의 청산으로 인한 처분손익으로 일시적인 손실 약 30억 원이 발생했다.

다행히 2022년 3분기 국순당은 순이익 36억 원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관계기업투자주식도 이익으로 돌아섰다.

투자사업이 국순당의 본업인 주류사업보다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때도 있었다.

국순당은 2020년과 2021년 연결기준으로 각각 196억 원과 185억 원의 금융수익을 올렸다. 금융수익 효과로 2020년과 2021년의 순이익은 187억 원과 21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순당의 영업이익은 46억 원, 85억 원에 그쳐 금융수익이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국순당은 관계기업투자주식을 통한 지분법 손익으로 2021년에는 30억 원, 2020년에는 75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처분손익은 2020년에만 약 1백만 원이 발생했다..

주류업계는 국순당이 본업인 주류 사업보다 금융투자의 비중이 높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국순당은 투자활동이 부진할 경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순당의 수익성 개선 노력
배상민은 국순당의 5년연속 적자를 끊어내기 위해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았다.

우선 2021년에는 제품 판매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순당은 2021년 6월 ‘국순당 생막걸리’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함께 가격도 인상했다. 원재료비,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해 12월에도 ‘국순당 쌀 막걸리’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가격을 10~25% 인상했다. 국순당의 대표제품인 백세주의 가격도 2022년 6월 10.1% 올렸다.

이와 별도로 배상민은 취임 직후부터 허리띠를 졸라매는 등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특히 광고선전비를 비롯한 활동비, 접대비 등 대외비용 항목을 줄여나갔다. 다만 연구비는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연구개발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은 판매관리비 지출 감소는 2020년 국순당의 흑자전환의 발판이 됐다. 국순당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배상민 취임 이전인 2019년 260억 원에서 2020년 193억 원으로 낮아졌다. 다만 2021년에는 229억 원으로 다소 높아졌다.

△국순당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
배상민은 국순당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순당의 수출금액은 2019년 71억 원에서 2020년 79억 원, 2021년 117억 원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22년 3분기 누적 수출 금액은 105억 원으로 2022년 사상 최대 수출금액 달성이 유력하다.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6.9%, 2020년 15.0%, 2021년 17.9%, 2022년 3분기 누적 18.4%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순당의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품목은 단연 막걸리로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주요 소비국가다. 국순당의 수출에서 막걸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32%에 이른다.

주류업계에서는 한류 식품 트렌드로 해외 막걸리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상민은 막걸리의 해외진출을 위해 발효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시장수요 변화에 맞춰 신제품을 꾸준하게 출시했다.

특히 2020년 선보인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통해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본지역 매출 가운데 40%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선보인 이색 협업제품이 인기를 끌면 곧바로 해외에 수출했다. 국순당은 2021년 크라운과 손잡고 내놓은 막걸리 ‘국순당 죠리퐁당’을 2022년 2월 미국으로 한정 수출한데 이어, 2022년 9월에는 막걸리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막걸리 콜라보 제품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해외까지 수출해 한국 전통주 막걸리의 새롭고 다양한 이미지를 세계 시장에서 구축하고 있다"며 "국순당 쌀 바밤바밤 수출이 한국 막걸리의 다양한 맛을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순당은 한국 전통술을 알리기 위한 후원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순당은 2021년 5월 열린 '조형아트서울 2021'에 자사제품 '1천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후원했다. 이 밖에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의 주요 국제문화예술행사에 제품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MZ세대 겨냥한 막걸리 재단장과 '펀슈머' 마케팅
배상민은 MZ세대를 공략하면서 펀슈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섰다. 펀슈머는 물건을 구매할 때 재미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우선 전통주는 기성세대의 술이라는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제품을 리뉴얼하고 도수를 낮춘 제품을 출시했다.

배상민은 취임 직후인 2020년 6월29일 국순당의 대표제품인 백세주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가짜 백수오’ 사태가 발발했던 2015년 리뉴얼 이후 5년 만의 일이었다.

국순당은 ‘백세주를 오늘에 맞게’라는 콘셉트로 원재료로 들어가는 12가지 한약재의 비중을 조절하고 쓴 맛을 줄였다. 또한 제품겉면의 표기를 기존 한자에서 한글로 바꾸고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투명페트병으로 용기를 교체했다.

그 다음 리뉴얼 타깃이 된 것은 국순당 생막걸리였다. 국순당은 2021년 6월 국순당 생막걸리를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포장용기를 바꾸는 등 리뉴얼을 실시했다.

국순당에 따르면 리뉴얼 이후 1년 동안(2021년 6월~2022년 5월) 국순당 생막걸리는 1110만 병이 팔려나갔다. 이는 리뉴얼 직전 1년(2020년 6월~2021년 5월)의 판매량인 530만 병보다 91.4% 늘어난 수치다.

국순당은 리뉴얼 된 국순당 생막걸리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맛과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바라봤다.

제품 리뉴얼과 더불어 다른 식품기업과 함께 이색 협업제품도 꾸준히 출시했다.

배상민 취임 이후 국순당이 출시한 이색 협업제품으로는 △국순당 쌀 죠리퐁당(크라운, 2021년 6월 출시) △국순당 쌀 바밤바밤(해테아이스크림, 2021년 11월 출시) △국순당 칠성막사(롯데칠성음료, 2022년 5월) 등이 있다.

‘국순당 쌀 죠리퐁당‘은 SBS미디어넷의 유튜브 콘텐츠인 '콜라붐신'의 첫 작품으로 기획됐다. 배상민은 해당 방송에 직접 출연해 기획 과정에 참여했다.

국순당 쌀 죠리퐁당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30만 캔을 출고하고, 8월 30만 캔을 추가 생산했는데 출고 물량을 완판하는데 성공했다. 2022년 초에는 미국에 한정 수출됐는데 현지에서 모두 팔려나갔다.

‘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출시 이후 2022년 9월 말까지 약 400만 병이 팔려나갔는데 국순당은 해당 제품을 상시 판매제품으로 기획했는데 2022년 9월부터는 쌀 죠리퐁당과 마찬가지로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보하기도 했다.

국순당은 2022년 9월24~29일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키친마이야르에서 ‘국순당 생막걸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국순당 생막걸리 팝업스토어에서는 국순당과 승우아빠의 협업 메뉴 △아코디언 삼겹떡볶이 △오징어순대 콤보 △페퍼로니 치즈 감자전 등의 메뉴 3종과 △고수막걸리 △피나콜라다 막걸리 △크림소다막걸리 △오이멜론막걸리 등의 칵테일 4종이 판매됐다.

국순당은 2021년 6월 국순당 생막걸리 리뉴얼 이후 배우 허성태씨를 모델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조회수 260만 회를 기록하고 국순당 생막걸리 파전우산을 선보이는 등 젊은 세대를 위한 마케팅에 힘썼다.

2022년 10월4일부터 8일까지는 강원도 횡성 한우축제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국순당은 국순당 막걸리 빚기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횡성한우와 어울리는 백세주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막걸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찾는 이가 많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1년 월평균 주종별 음주 비중은 소주가 25.4%, 전통주는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과 비교하면 소주의 비중은 5.6%포인트 줄었지만 전통주는 3.8%포인트 늘어났다.

주류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맥주와 소주 등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보다 위스키, 와인, 전통주 등 음미하기 위한 술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인사업 확대
배상민은 국순당의 와인수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순당은 2003년 해태산업(현 해태앤컴퍼니)를 인수하면서 와인 사업을 시작했다. 국순당의 와인사업은 전통주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활용되고 있는데 2022년 기준 국순당은 300여 종의 와인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국순당은 2022년 10월 와인 소개행사 ‘2022 국순당 와인갤러리’를 3년 만에 재개했다. 2022 국순당 와인 갤러리에서는 국순당이 국내에 소개한 1만 원대 와인부터 100만 원대 와인까지 와인 150여 종을 만나볼 수 있었다.

국순당은 2022년 와인갤러리 행사에 독일 와이너리 마르쿠스 몰리터, 프랑스 도멘 타리케, 포르투갈 와이너리 와레즈 대표 등의 경영진을 초청해 세미나도 열었다.

앞서 국순당은 2022년 9월22일 독일 와인 ‘마르쿠스 몰리터’를 국내 독점론칭했다. 마르쿠스 몰리터는 8대의 걸쳐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최고의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3개의 제품이 2013년 최고점을 받으면서 유명해졌다.

한국의 와인 전문 유튜버 ‘와인킹’은 2022년 8월16일 국순당이 수입하고 있는 호주 와인 ‘파머스립’과 이탈리아 와인 ‘디스테파니’를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했다.

와인킹은 한국인 와인 유튜버로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와인 관련 석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900여 개가 넘는 와인을 시음한 뒤 가격대 별로 올해의 와인을 선정했는데 파머스립은 5만원 대에서 디스테파니는 6만원 대에서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됐다.

국순당은 2021년 4월 와인냉장고 브랜드 ‘유로까브’를 국내 독점 론칭했다. 유로까브는 1976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와인 냉장고이다.

△프리미엄 막걸리 제품군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시리즈 육성
배상민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개척했다.

이는 국순당이 2018년 내놓은 것으로 일반 제품보다 유산균이 1천배 더 들어간 막걸리이다. 자매제품으로는 2020년 선보인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페트/캔)가 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출시 이듬해인 2019년 연간 판매량 82만 병을 달성한 이후 2020년에는 제품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연간 판매량 168만 병을, 2021년에는 판매량 270만 병에 이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순당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시리즈의 인기요인으로 홈술, 혼술 트렌드를 꼽았다. 가정에서 혼자 마시는 술로서 고급 술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출시 당시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시리즈는 소비자 가격이 3천 원대로 일반 막걸리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국순당은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의 수출에도 적극 나섰다. 2021년에는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을 위주로 수출 국가를 20여 곳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2021년 수출금액 1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세계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갔다.

△무차입 경영기조 이어나가
배상민은 국순당의 무차입 경영기조를 지키고 있다.

국순당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무차입 경영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국순당의 부채비율은 10% 안팎에서 머물고 있다.

국순당의 경영이 어려워진 2015년 이후 시기에도 무차입 경영이 유지될 수 있었는데 이는 국순당의 내실경영 기조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투자를 비롯해 각종 투자사업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버팀목이 됐다.

실제로 국순당의 2021년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74억 원인데 반해 단기차입금은 3억 원에 불과하다. 장기차입금은 아예 없다.

특히 부채비율은 9%이고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유동비율은 618.7% 이른다. 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1년 이내 갚아야 하는 부채보다 6배 이상 많다는 뜻이다.

주류업계에서는 무차입 경영으로 다진 우량한 재무구조 덕분에 국순당이 향후 신규사업 진출한다면 뛰어난 자금동원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국순당 상장폐지 위기 모면
국순당은 2020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백세주 등이 속한 약주시장이 쪼그라드는 가운데 '가짜 백수오 사태'에 엮이면서 국순당은 2015년 영업손실 82억 원을 냈다. 무려 20년 만의 적자였다. 이후 국순당은 5년 연속 적자를 내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해당 기간 국순당의 영업손실 규모를 살펴보면 2015년 84억 원, 2016년 55억 원, 2017년 36억 원, 2018년 28억 원, 2019년 60억 원이었다.

급기야 국순당은 2020년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2020년 2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2020년 4월 국순당에 대한 상장 폐지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국순당 주식은 같은해 5월4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당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데는 낮은 부채비율 등 탄탄한 재무구조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국순당 대표이사로 3세 경영시대 개막
배상민은 국순당의 3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국순당은 2020년 3월31일 임기만료애 따라 대표이사를 배중호에서 배상민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배상민은 1981년 출생으로 배중호 국순당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하고 노스웨스턴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MBA)을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기업 모니터그룹에서 컨설턴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2012년 국순당에 입사해 경영혁신본부에서 일하며 영업과 마케팅 부서에서 경영수업을 받았다. 2015년에 영업총괄본부장 상무(등기이사)로 영업과 마케팅 총괄 책임을 맡았고 2019년 혁신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류업계에서는 2020년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국순당이 경영능력이 기대되는 오너 3세인 배상민의 대표이사의 선임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 봤다.

△스마트팜 사업 진출 모색
배상민은 국순당의 신사업이 될 분야로 스마트팜 사업을 점찍고 뛰어들었다.

국순당은 2020년 4분기 스마트팜 자회사로 팜업을 설립했는데 배상민은 팜업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팝업은 농업 경영, 농산물 재배, 농식품 제조 및 유통, 주류 제조 및 판매업, 음식료 제조 판매 사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명시했다.

팜업의 설립은 배상민이 관계기업인 ‘팜에이트‘를 통해 스마트팜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관련 시장 규모는 2017년 4조4493억 원에서 2022년 5조958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국순당은 2015년 스마트팜 기업 팜에이트에 22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진행해 2대주주에 올랐다. 2022년 3분기 말 기준 국순당의 팜에이트 지분률은 26.33%에 이른다.

팜에이트는 스마트팜 국내 1위 회사로 서브웨이나 버거킹 등 프렌차이즈에 채소를 공급하고 대형마트, 온라인 샐러드 시장 등에 납품하고 있다.

배상민은 2019년부터 기타비상무이사로서 팜에이트 경영에 참여해 왔다.

팜에이트는 2020년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통해 150억 원을 조달하며 상장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국순당 팜에이트 지분이 24.9%까지 희석돼 국순당의 종속기업이 된 지 1년 만에 관계기업으로 재분류됐다.

팜에이트의 매출은 2016년 200억 원대에서 2021년 매출 668억 원으로 성장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연구원은 2022년 9월말 낸 종목분석 보고서에서 "국순당이 보유한 팜에이트 가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순당의 실질 지분율(직접+펀드)이 40% 이상인 팜에이트의 시장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자회사 플랜티팜이 3천억 원 수준의 기업 가치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국순당이 투자한 팜에이트 지분 가치는 투자금액 대비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순당이 걸어온 길
국순당은 강원도 횡성에 본사를 두고 백세주, 강장백세주, 예담, 국순당 생막걸리, 국순당 쌀막걸리, 대박 등의 전통주류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배상민의 할아버지인 창업주 배상면이 1970년 세운 한국미생물공업연구소를 모태로 두고 있다.

배상면 명예회장은 1982년 전통주조방법인 '생쌀발효법'을 재현해 전통주 제조특허를 취득하고 1983년 배한산업을 세워 전통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 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내세울 만한 전통술이 없다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고 전해진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백세주로 1992년 출시와 함께 회사명을 국순당으로 바뀌게 된다.

1993년 배상민의 아버지인 배중호 국순당 회장이 대표로 취임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고 2000년 8월에는 코스닥에 입성한다.

2000년대 들어서는 소주와 백세주를 섞어마시는 '오십세주' 마케팅이 성공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 국순당은 2003년 사상 최대 매출인 1480억 원을 거두는 등 실적이 정점에 이르렀다.

국순당은 2010년~2012년의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2011년 매출 128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2015년 ‘가짜 백수오’ 사건이 터지면서 기울기 시작했다.

가짜 백수오 사건은 국순당의 대표제품인 백세주의 원료에서 이른바 ‘가짜 백수오’로 알려진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사건이다. 이엽우피소는 당시 유해성 논란이 일었던 원료였다.

국순당은 당시 시중에 유통된 100억 원 어치의 백세주를 모두 회수하고 백수오를 원료에서 빼버렸지만 시장의 신뢰를 잃으면서 실적이 급전직하했다.

급기야 2020년 2월 국순당은 5년 연속 적자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국순당은 2020년 3월 배상민이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배상민은 막걸리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식품기업들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이색제품을 내놓는 등 MZ세대를 적극 공략했다.

2020년 국순당은 영업이익 51억 원을 거두면서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021년 3월에는 코스닥 관리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같은해 5월엔 우량기업부로 승격되며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국순당은 2022년도 3분기 누적 매출 571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을 거뒀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18.0% 각각 늘어난 것이다.

품목별 매출비중은 3분기 누적기준 막걸리 39.1%, 백세주 20.4%, 와인 15.5%, 과일 막걸리를 비롯한 기타주류 7.7%, 차례용 주류 5.5%, 기타 11.8%다.

2022년 3분기 말 기준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최대주주는 배중호 회장으로 지분 36.59%를 보유하고 있다. 배 회장의 아들이자 대표이사인 배상민이 지분 4.88%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 회장의 딸 배은경씨가 1.33%를 보유하고 있다.

국순당의 직원 수는 2022년 3분기 말 기준 248명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500만 원이다. 평균근속년수는 남성(193명 재직)이 11년9개월, 여성(55명 재직)이 8년5개월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가 2021년 6월24일 SBS미디어넷의 유튜브 콘텐츠 '콜라붐신'에 출연해 국순당 쌀 죠리퐁의 기획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채널 '콜라붐신'>
막걸리 품목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국순당은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주 기업으로 그동안 꾸준히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배상민은 2020년 취임 이후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앞세워 수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K컬쳐의 확산으로 한국의 식문화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국순당의 전통주 사업에도 순풍이 불고 있다. 2022년도 3분기 국순당의 누적 수출금액은 10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 갱신이 유력하다.

젊은 세대를 전통주 소비계층으로 품기 위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후 주류 소비의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주와 맥주 등 취하기 위해 마시는 음주 문화가 줄어들고 위스키, 와인, 고량주 등의 고급 주류를 마시며 음미하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배상민은 전통주 음주 트렌드 변동에 대응해 제품을 젊은 감각으로 리뉴얼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향후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국순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어떻게 키울지 주목된다.

국순당은 2019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를 추가하며 누룩추출물을 활용한 발효화장품 사업을 구상했지만 2023년 2월 현재까지 제품 출시 움직임은 없다.

국순당은 2020년 12월10일 농업회사법인 팜업 주식회사를 자본금 9억9천만 원으로 세웠다. 배상민은 팜업의 대표이사 올라 신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국순당은 관계회사 팜에이트 경영에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팜업을 통해 스마트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체 농업생산에서 스마트팜 생산 비중은 1%에 못 미치지만 기후 영향을 받지 않는 미래농업으로 성장 전망이 밝다.

국순당의 무차입 경영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순당은 2022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8.9%에 그친다. 국순당의 무차입 경영은 5년 연속 적자를 내고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가 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무차입 경영으로 일궈낸 국순당 재무건전성은 국순당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함에 있어 안정적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Who Is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가 2021년 6월24일 SBS미디어넷의 유튜브 콘텐츠 '콜라붐신'에 출연하고 있다.
5년 연속 적자에 허우덕거리고 있던 국순당을 취임 첫해에 흑자로 돌려세웠다.

배상민은 취임 이후 강도 높은 긴축정책과 과감한 제품 리뉴얼을 통해 국순당의 실적회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6월에는 SBS미디어넷의 유튜브 콘텐츠 ‘콜라붐신’에 출연해 막걸리 ‘국순당 쌀 죠리퐁당’ 제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성향을 드러냈다.

국순당 입사 이전 해외에서 수학하면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MZ세대와 이른바 펀슈머(물건을 구매할 때 재미를 중시하는 소비자) 등 젊은 세대의 소비트렌드 등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사건사고
△도매점 갑횡포로 전직 임원 유죄선고
국순당이 도매점 ‘갑횡포’로 결국 법원에서 유죄선고를 받았다.

서울지방법원은 2020년 8월19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배중호 국순당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국순당 임원 2명에게도 각각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배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도매점들에 매출 목표를 할당하고 매출이 저조한 도매점과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배 회장은 배상민의 아버지이자 전임 국순당 대표이사로 배상민의 취임 첫해부터 국순당은 이미지에 타격을 받게 됐다.

△국회에서 수입쌀 사용 지적받아
국순당 막걸리 제조에 수입쌀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했다.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10월4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순당, 장수막걸리 등 수입산 쌀을 빚어 만든 막걸리를 전통주로 분류해 전통주 혜택을 부여한다면 수입산 쌀 사용량은 늘어날 것이다"고 지적했다.

당시 농식품부는 막걸리와 청주 등을 전통주로 지정해 세금감면과 온라인 판매 허용 등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전통주산업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전통주산업법 개정안은 쌀 재배농가, 막걸리 제조사 등의 이해관계자들의 이견차이로 2023년 2월 현재까지 논의가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

△오너일가 배당 잔치 논란
국순당이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음에도 현금배당을 추진해 빈축을 샀다.

국순당은 2020년 2월25일 공시를 통해 2019년 연간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7억 원이었다.

당시 배중호 국순당 대표이사 회장과 배상민, 배은경씨를 비롯한 국순당 오너일가는 약 7억5천 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국순당의 연간 배당은 2015년 50원, 2017년 170원, 2018년 260원으로 점점 늘어났다.

국순당은 해마다 오너일가에 고액의 보수를 지급했다. 배중호 회장은 국순당이 연속적자가 시작된 2015년 보수로 8억 원을 수령한데 이어 2016년 10억 원, 2017년 10억 원, 2018년 7억 원, 2019년 5억 원을 각각 받았다.

△실적 악화 속 증여받은 주식 매각
배상민은 2016년 보유하고 있던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배상민은 2016년 4월20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국순당 주식 약 30만 주를 약 21억 원에 매각했다. 매각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매각 이후 배상민의 지분율은 4.06%로 낮아졌다. 앞서 배상민은 2016년 초 할머니 한상은씨로부터 지분 50만 주를 증여받았다. 배상민이 3개월 만에 지분을 판 것은 증여세 마련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국순당은 2015년 가짜백수오 파동으로 휘청거렸는데 대주주일가가 지분을 매각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순당이 실적부진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국순당은 2015년부터 5년간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왼쪽)이 2022년 8월8일 강원도 횡성군청에서 열린 횡성한우축제 활성화 지원관련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순당은 같은해 9월30일부터 횡성군에서 열리는 한우축제에서 자사 제품을 후원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순당>
2008년 경영컨설팅 회사 모니터그룹 서울사무소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2012년 6월 국순당에 입사해 경영혁신본부에서 영업·마케팅 담당으로 활동했다.

2015년 11월 국순당 영업총괄본부 본부장 상무(등기임원)로 승진했다.

2019년 3분기 국순당 혁신사업본부 본부장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20년 3월 국순당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2007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켈로그경영대학권 최고경영자과정(MBA)를 수료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 배중호 국순당 회장과 어머니 석영호씨 사이에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으로 배은경씨가 있다.

할아버지는 국순당의 전신인 배한산업의 창업주 배상면 전 국순당 회장이다. 고모는 배혜정 누룩도가 대표이고 작은아버지는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다.

◆ 상훈

◆ 기타

2022년 9월 말 기준으로 국순당 주식 87만934주(4.88%)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2월6일 종가기준 지분가치는 약 62억7천만 원에 이른다.

어록
[Who Is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
▲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오른쪽)가 2022년 9월16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횡성지역 수해 피해 지역민에게 쌀 1톤을 기증하고 있다. 배 대표는 ‘라이스 버킷 챌린지’의 일환으로 본사 및 양조장이 위치한 횡성지역 특산쌀 어사진미 2톤을 구매해 이 가운데 절반인 1톤을 이번에 기증했다. <국순당>
“국순당은 전통주 기업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 (2022/09/16, 강원 횡성군청에서 지역 농산물 어사진미 쌀을 2톤 매입하면서)

“아버지 아들이라.” (2021/6/24, 유튜브 채널 콜라붐신에 출연해 어떻게 젊은 나이에 대표가 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 입장은 안 나누고 싶죠.” (2021/6/24, 유튜브 영상에서 죠리퐁당 수익을 크라운과 나눠봐야 할텐데 대표님 입장은 어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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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주가도 신경써 주세요   (2023-02-15 0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