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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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뒤를 이어 두 번째로 크게 움직이는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06%(2만5700원) 급등한 20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0.11%(200원) 높은 18만3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포스코케미칼 주식 거래량은 241만2999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74만2542주에서 200% 넘게 크게 늘었다.
포스코케미칼 시가총액 규모는 전날 14조1603억 원에서 이날 16조1511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16조 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순위는 전날 23위에서 18위로 하루 만에 5계단을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42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3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82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내면서 2차전지 업황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이날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국가핵심기술을 해외 생산기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2.18% 상승했다. 2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3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생명, 한국전력 주가는 전 거래일과 같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65%(40.08포인트) 상승한 2468.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전날에 이어 가장 크게 움직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10.44%(9100원) 급락한 7만8100원에 장을 닫았다. 레인보우로보틱수 주가는 전날 급등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는데 이날은 많이 내렸다.
최근 급등세가 부담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정자 지분투자 소식에 힘입어 20일(8.75%), 25일(29.96%) 급등하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바 있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장중 거래량은 548만6249주로 집계됐다. 전날 632만2853주 대비 14% 가량 줄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시가총액 순위는 전날 21위에서 26위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규모는 전날 1조6551억 원에서 1조4824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개인투자자가 168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9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6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17% 올랐다. 18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2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6.59포인트) 높은 738.94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