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유안타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 풀린다,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1-25 11:0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1월 말이 다가오면서 주가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가 1월 말로 예상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 지분이 실질적 유통물량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 풀린다,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1월 말이 다가오면서 주가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서 배정한 우리사주는 약 8백만 주로 지분상으로는 3.39%지만 실질 유통물량 대비 비중은 23.1%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질적 유통물량 대비 우리사주 비중은 카카오페이와 하이브, 크래프톤 등 최근 몇 년동안 상장한 주요기업들 가운데 최고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보호예수가 1월27일이나 1월30일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2022년 1월27일에 우리사주 예탁을 했다면 보호예수일은 1월27일이다”며 “만약 2022년 1월28일~29일에 우리사주가 예탁됐다면 LG에너지솔루션이 우리사주보호예수해제일로 안내하고 있는 1월30일이 맞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호예수해제일이 1월30일이라면 과거 사례 때문에 외국인투자자들이 혼동을 겪을 수 있다고 예측됐다. 우리사주의 보호예수해제 날짜는 의무공시대상도 아니다.

고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외국인 확약분의 보호예수해제일은 2022년 4월27일이었다”며 “대주주인 LG화학의 보호예수해제공시도 상장일을 포함한 6개월로 계산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우리사주의 보호예수해제일도 상장일(첫날)을 산입한 1월27일로 예상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보호예수시점이 결국 1월27일이 아닌 1월30일 이후가 된다면 주가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고 연구원은 “보호예수해제일이 1월27일이 아니고 외국인투자자가 관련 정보를 얻지 못했다면 보호예수해제 이슈가 끝난 것으로 인식한 매수세가 커질 수 있다”며 “공모가 대비 56.5%의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사주 물량이 풀리면 수급충격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