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직급을 없애고 성과 위주 승급제도를 도입했다.
KCC는 2023년부터 수평적 소통 활성화, 철저한 성과주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 KCCrk 2023년부터 수평적 소통 활성화, 철저한 성과주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
KCC는 우선 기존에 존재했던 직급체계를 없애고 사원-대리는 ‘프로’로, 과장-차장-부장은 ‘책임’으로 통합한다. 책임 직급에는 팀장 직책을 둬 연공서열보다 성과와 능력 위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성과주의 인사운영을 위해 승급제도도 개편했다.
KCC는 일정 근무연한이 되면 승진자격이 주어지는 기존 연한제를 폐지하고 업무성과 등을 통해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승진이 가능한 포인트제를 도입했다.
연말 일괄적으로 지급하던 성과급제도도 바뀐다.
KCC는 수시평가 도입 등 평가제도 개선으로 성과에 따라 차별화된 보상시스템을 적용하고 성과보상에 관한 기준을 구성원과 공유해 객관적 보상제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KCC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에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KCC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기업 내부에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고 있는 만큼 효율적 의사소통과 수평적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