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부산·울산·경남 일부 인터넷에 일시적 접속 이상이 발생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KT는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KT 인터넷 고객의 일시적 접속 장애가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접속용 스위치 이상 때문이라고 3일 밝혔다.
 
KT 2일 경남지역 인터넷 장애 사태 사과, "DNS 접속용 스위치 이상 때문"

▲ KT가 2일 부산·울산·경남 일부 인터넷에 일시적 접속 이상이 발생했던 것과 관련해 3일 공식 사과했다.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은 이용자의 단말이 플랫폼, 웹사이트 등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을 도와주는 장치다.

KT는 “2일 오후 2시25분 DNS 접속용 스위치 이상으로 DNS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일부 고객 접속이 원활하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오후 2시42분에 해당 지역의 DNS를 백업으로 우회 조치해 서비스는 오후 2시51분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이상이 발생한 서비스는 유선 인터넷이며 무선·IPTV(인터넷TV)·인터넷전화 등 다른 서비스는 영향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관련 고객 문의는 약 1400건으로 집계됐다.

KT는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KT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